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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경찰청 최고위급 간부, 관저 투입 지시에 항명”

2025-01-03 32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공수처 영장집행 과정에서 항명 논란도 불거졌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의 요청으로 최상목 대통령 권한대행이 경찰청 고위 간부에게 대통령 경호 임무를 맡은 경찰의 관저 투입을 지시했는데, 경찰 간부가 이에 불응한 겁니다. <br> <br>여권에서는 '경찰 쿠테타'라며 격앙된 반응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홍지은 기자의 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 경찰청 최고위급 간부에게 경찰 경호 인력을 오늘 관저에 투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 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평소 대통령 집무실 등의 경비를 담당하는 경찰 101, 202경비단과 경호를 맡는 22경호단이 그 대상입니다. <br> <br>이 사정을 잘 아는 여권 관계자는 "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 최 권한대행에게 경찰 경호 인력 투입을 요청했다"며 "최 대행도 경찰청 고위 간부에 지시했지만 전혀 움직이지 않았다"고 설명했습니다. <br><br>101경비단은 용산 대통령실 본청 경비를 맡고, 202경비단은 외곽을 경비를 담당합니다. <br> <br>22경찰 경호대는 대통령 일정 시 주변 경호를 역할을 맡습니다. <br><br>대통령실은 대통령 권한대행의 지시마저 거부한 건 항명이라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한 여권관계자는 "경호인력의 주축은 경찰 경호인데 체포영장 집행에 대응하는 과정에 경찰 경호 인력 도움을 하나도 못받았다"며 "대통령 경호 역량을 와해시키려는 시도이자 경찰 쿠데타"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당 관계자도 "대통령 권한대행의 지시 불이행은 명백한 직권남용"이라며 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 밝혔습니다. <br> <br>이 지시를 받고 불응한 것으로 지목된 경찰 최고위간부에게 입장을 물으려 접촉했지만 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공수처가 경찰과 함께 체포영장을 시도하는 상황, 경찰 간의 충돌을 피하기 위한 선택이었을 거라는 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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